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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시황 분석 — 2026년 8월 3일 (월, 현지시각) (한눈에 보는 마감, 오늘의 동력)

by info to u 2026. 8. 4.

미국 증시

작성 기준: 2026.08.03 미국장 마감 (한국시각 8월 4일 새벽) | S&P500·나스닥·다우


한눈에 보는 마감

  • 다우 53,178.41 (+693.38pt, +1.32%) — 사상 최고가 경신(record close)
  • S&P500 7,600.50 (+1.48%) — 6월 사상 최고치에 약 0.3% 근접
  • 나스닥 25,913.90 (+2.13%) — 기술주 주도로 큰 폭 상승
  • 유가 급락(+Trump의 이란 공습 철회) · Q2 어닝 서프라이즈 · AI 훈풍

8월의 첫 거래일, 미국 증시가 위험 선호(risk-on) 랠리로 화려하게 출발했습니다.

다우지수가 693.38포인트(1.32%) 급등한 53,178.41로 사상 최고가에 마감했고, S&P500은 1.48% 오른 7,600.50으로 6월 사상 최고치에 약 0.3%까지 다가섰으며, 나스닥은 2.13% 상승한 25,913.90에 마쳤습니다.

같은 날 우리 증시(코스피)가 5% 넘게 급락한 것과는 정반대의 그림입니다.


오늘의 동력 — 유가 급락과 실적 서프라이즈

오늘 랠리를 이끈 건 두 가지입니다. 첫째, 지정학 리스크 완화와 유가 급락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예정된 공습을 철회하면서 유가가 하락했고, 이것이 증시 상승의 방아쇠가 됐습니다.이란을 둘러싼 군사 충돌 우려가 진정되며 원유 선물은 5% 넘게 급락

했습니다. 그동안 증시를 짓눌러온 중동발 유가 불안이 한 발 물러선 것입니다.

둘째, 강력한 2분기 실적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의 77%가 시장 예상을 웃돌아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을 기록

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 체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확인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종목·업종 — 빅테크와 AI가 다시 앞장섰다

상승을 주도한 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기술 업종이었습니다. 메타가 6% 급등했고, 아마존도 4%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 3조 달러를 찍고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

했습니다. 지난주 실적에서 클라우드(AWS) 호조를 확인한 아마존이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것입니다.

AI 인프라주도 강했습니다.

AI 기업에 GPU와 하드웨어를 임대하는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18% 넘게 급등했는데, 최근 실적들이 AI 하드웨어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확신을 시장에 심어준 결과입니다.

이 밖에

퍼스트솔라가 실적 호조로 12.5%, 코히런트가 기술·반도체 강세에 8.9%, 액손이 7.3% 상승했습니다. 반면 모놀리식 파워 시스템스는 급등 후 차익실현으로 7.5%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아마존은 웃고 애플은 울었던' 옥석 가리기 장세가, 이번엔 AI 수혜주 전반의 강세로 확산된 모습입니다.


한국·미국 대비 — 같은 날, 정반대의 방향

가장 흥미로운 건 오늘도 한국과 미국이 반대로 움직였다는 점입니다.

  • 한국(8월 3일): 코스피 −5.12% (금요일 폭등 후 차익실현, 반도체 대형주 급락)
  • 미국(8월 3일): 다우 사상 최고, 나스닥 +2.13% (유가 하락·실적·AI 훈풍)

한국 증시가 지난 금요일 사상 최대 폭등의 후유증으로 조정받는 사이, 미국은 유가 급락과 실적 호조를 발판으로 신고가 랠리를 펼쳤습니다. 시차상 미국장이 한국장보다 늦게 열리는 만큼, 오늘 미국의 강세는 다음 날 한국 증시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아마존·코어위브 등 AI 인프라 수요가 견조하다는 신호는, 어제 급락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도 위안이 될 수 있습니다.


총평 — '공포'가 걷힌 자리에 실적이 들어섰다

오늘 미국장을 한 줄로 요약하면 "불확실성이 걷히자 실적이 빛났다"입니다. 지난 몇 주간 시장을 짓눌렀던 두 개의 공포, 즉 중동發 유가 급등과 AI 투자 회의론이 동시에 완화됐습니다. 트럼프의 공습 철회로 유가가 잡혔고, 아마존·코어위브의 실적이 'AI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습니다.

다만 지수가 사상 최고가 부근까지 올라온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과 되돌림 가능성은 늘 염두에 둬야 합니다. 반도체 개별 종목 중에서는 차익실현(모놀리식 파워 −7.5%)도 나왔고,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근본적 논쟁이 완전히 해소된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8월의 출발은 분명 산뜻합니다. 유가·실적·AI라는 세 박자가 맞아떨어진 오늘의 랠리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의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질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입니다. 특히 어제 급락한 국내 반도체주가 이 훈풍을 받아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본 자료는 공개된 시장 데이터와 언론 보도를 정리·분석한 정보성 콘텐츠이며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수치는 마감 시점 기준이며, 해외주식은 환율 변수도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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